유소년축구 스티키풋볼 2023. 10. 13. 21:56
유·청소년기 시절에 많이 당하는 부상과 예방법 성장통, 오스굿 씨, 족관절 염좌(삠), 십자인대 파열, 피로 골절, 근육 손상(햄스트링), 이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 생기는 염증(족저근막염 등)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외부의 힘(파울 또는 부딪힘)에 의한 부상도 많지만 부상의 또 다른 원인은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즉 훈련과 회복의 불균형에 있다. 그러므로 선수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훈련만을 계획하고 복근, 등 근육, 허벅지, 엉덩이 같은 중심근육(코어)을 강화해 하체 쪽으로 가는 스트레스와 부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운동 전 준비운동, 운동 후 얼음찜질 및 마사지(폼 롤러 이용) 등을 거르지 않는다면 부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부상예방도..
프로 축구선수가 될 확률 한 때 온라인에서 유명했던 통계가 있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하여 성인 프로선수가 될 확률을 계산한 자료였는데 그 확률이 무려 0.78%. K3와 K4선수들을 합칠 경우는 2-3%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 또 달라져 본인이 원한다면 대학교까지 축구를 계속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방이나 수도권의 몇몇 대학들은 선수들을 꾸준히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매년 쏟아져 나오는 ‘2700명의 선수들 중 어떻게 150명안에 들 것인가’ 이다. * 고등학교 선수(U18)가 6,185명인데 편의상 3으로 나눠 고3 졸업반 선수 숫자를 2000명으로 잡고 2,751명의 대학선수들을 편의상 4로 나눠 졸업하는 선수들을 700명으로 잡았을 때 매년 2700명의 축구 취..
유소년축구 스티키풋볼 2023. 10. 2. 20:01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N가지 루트 다음은 2019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계약을 정리한 표이다. 각 구단들은 자유계약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 하였는데 유스팀(U-18)졸업 후 다이렉트로 입단한 선수는 K1, 2를 합쳐 28명밖에 없다. 과거 우선지명 후 팀이 불러준 경우는 27명, 나머지는 일반 고등학교, 대학, 타 팀에서의 이적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9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결과표 성공한 축구선수가 되길 바라는가? 프로선수가 된 주변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상대적이다. 엘리트 코스를 거쳐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아래에 나열한 예시들은 실제 사례들이다. 1. A선수는 초등학교..
스카우터들이 선수 찾는 5가지 방법 스카우터의 가장 큰 임무는 소속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들을 찾아내고 평가한 뒤, 영입을 시도하는 일이다. 특히 프로팀을 이끌어갈 장래성 있는 자원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유스팀 스카우터들은 일단 많이 돌아다녀야 좋은 선수를 찾을 수 있기에 이동시간이 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개인이 발품을 팔아 선수를 찾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뛰어난 선수를 배출해 온 팀들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또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골든 에이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물론 주말리그에서의 활약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장시간에 걸쳐서 하는 리그이므로 선수의 기복이 있는지 없는지도 판단 가능하며 현재의 기량..
유소년축구 스티키풋볼 2023. 10. 2. 20:00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기 스포츠 에이전트가 하는 주된 일은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에 대한 대가로 선수의 연봉이나 계약금의 일부를 가져가므로 잘만하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공생관계가 될 수 있기에 잘 활용해야 한다. 보통 고등학생 이상이 되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 에이전트가 나타나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한다. 그 또는 그 곳(에이전시)이 가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혼자서는 얻기 힘든 기회들을 얻게 되는데 K리그 또는 해외리그 테스트가 그 예다. 올해 고3인 필자의 제자가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대학선수를 보러 온 에이전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중 한 에이전트에 의해 국내의 모 프로팀과 함께 훈련 및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마저도 훌륭히 해내며..
축구 회비 얼마면 될까? (팀 유형별 회비) 회비는 지역, 팀, 코치의 수, 저녁식대 포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그 평균을 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아래의 표는 단순 참고용으로만 쓰길 바란다. 합숙(무) 합숙(유) 유스팀(U12) 무료 또는 20-30만원(간식비) · 학원팀(U12) 25-40만원 · 클럽팀(U12) 25-40만원 · 유스팀(U15) 무료 또는 20-30만원(간식비) · 학원팀(U15) 30-65만원 · 클럽팀(U15) 35-50만원 · 유스팀(U18) 무료 또는 20-30만원(간식비) 무료 또는 20-30만원(간식비) 학원팀(U18) 45-70만원 75-120만원 클럽팀(U18) 50-60만원 80-110만원 * 현재 초·중등은 공식적으론 합숙이 불법이므로 합숙비를 제외한 교육..
유소년축구 스티키풋볼 2023. 10. 2. 19:59
‘콜’ 받았다? ‘콜’이란 타 팀에서 스카우트 받는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 초등은 빠를 경우, 5학년 중순, 중등과 고등은 2학년 초·중순부터 오게 되며 주로 소속팀의 감독을 통해 전달된다. 초등학생 같은 경우 6학년 때 굵직한 대회(칠십리, 따오기, 화랑대기(8월 말))가 끝나면 상위권중등팀에서의 ‘콜’이 거의 마무리되고 중학생 같은 경우도 3학년 때 맞이한 추계대회(8월 말)를 마치면 상위권 고등팀에서의 ‘콜’이 거의 끝나게 된다. 이렇게 주말리그나 공식대회를 통해 ‘콜’이 오기도 하지만 진학경기 같은 연습경기나 인맥을 통해서도 지도자끼리 ‘콜’을 주고받을 수 있다. 늦게까지 선수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 몇몇 팀들은 공개 테스트나 개별 테스트를 통해 추가선수를 뽑기도 하니 ‘콜’을 받지 못했다고 너무 실..
레슨은 필수인가? 많은 선수들이 팀에서 받은 훈련만으론 부족하여 레슨을 받곤 한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수준이 다르지만 그에 맞는 맞춤형 훈련이 어려워 본인에게 필요한 훈련을 따로 받는 것이다. 레슨을 통해 더 나은 기량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권하고 싶다.(좋은 레슨이란 볼을 계속 다루게 하는 훈련이다. 아이가 레슨을 받는 시간 동안 볼을 얼마나 터치 하는지 지켜보자)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초등 때는 개인기술에 포커스를 둔 곳으로 가는 것이 좋고 중등이상은 단기간 레슨을 받은 후 그곳의 훈련을 어느 정도 마스터하면 개인이 혼자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른 바 ‘셀프레슨’ 이다.(자기주도 학습은 공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녀가 레슨 받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