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스티키풋볼 2024. 2. 25. 22:44
롤러코스터 이제까지의 내 인생을 설명하자면 롤러코스터까진 아니더라도 업다운이 꽤 심한 편에 속한다. 한 땐 목표와 꿈이 명확한 시기도 있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풍파를 겪다 보니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는 왜 태어났고, 내가 이번 생에서 이뤄야 할 과업이 있는가?, 왜 사람들은 태어나고 죽고, 의식이라는 것을 가지며,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데 굳이 근근이 하루를 버티며, 오늘도 보람된 하루를 보내려고 애쓰는가? 또 이런 생태계는 누가 만들었으며 우리가 사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영화에서 우리는 세상을 보고 듣기 위해 태어났으므로 특별히 무언가가 되지 않아도, 태어난 것만으로 사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으나 내가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