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선수가 될 확률
- 유소년축구
- 2023. 10. 13. 21:56
프로 축구선수가 될 확률
한 때 온라인에서 유명했던 통계가 있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하여 성인 프로선수가 될 확률을 계산한 자료였는데 그 확률이 무려 0.78%. K3와 K4선수들을 합칠 경우는 2-3%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 또 달라져 본인이 원한다면 대학교까지 축구를 계속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방이나 수도권의 몇몇 대학들은 선수들을 꾸준히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매년 쏟아져 나오는 ‘2700명의 선수들 중 어떻게 150명안에 들 것인가’ 이다.
* 고등학교 선수(U18)가 6,185명인데 편의상 3으로 나눠 고3 졸업반 선수 숫자를 2000명으로 잡고 2,751명의 대학선수들을 편의상 4로 나눠 졸업하는 선수들을 700명으로 잡았을 때 매년 2700명의 축구 취준생들이 배출된다. K리그 1부와 2부를 합쳐 한 해에 약 150명의 선수를 뽑는다고 가정할 때 확률로만 따진다면 150/2700 X 100 = 5.55% 이다. 물론 이런 식의 단순계산은 정확하지 않지만 대강의 확률은 알 수 있다.
또 하나! 이렇게 들어간 프로팀에서 주전으로 살아남는 프로선수는 10%에 불과하며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거나 하부리그로 내려가는 선수들도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보통의 실력으론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쟁쟁한 프로선배들을 밀어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페이지의 표는 2019년 선수등록 현황인데 이제는 중등선수가 초등선수 등록숫자 보다 많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1600명 정도가 그만두고 대학에 가서야 2700명대까지 떨어진다.
2019년 전국 축구선수 등록현황
출처 : 축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