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대학 체육 특기자 진학 방법

새롭게 바뀐

대학 체육 특기자 진학 방법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2004년생이 고3이 되는 2022년부터는(2023년 대학입학자) 모든 전국대회의 팀 성적증명서 발급이 폐지된다. 한국대학 교육협의회 입학기획팀에서는 사전 스카우트는 없으며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체육 특기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일단은 믿어 봐야...) 이 말은 대학교 체육특기자 자격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국대회 8강, 4강 같은 팀의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 개인의 축구 실력만을 평가하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단순히 경기 수, 출전시간, 입상내용만을 표기하던 과거의 개인 실적증명서와는 달리 이동 거리, 패스 성공률, 볼 차단·크로스 횟수, 태클 또는 드리블 돌파 성공률 등의 데이터가 더해져 더 정교한 개인능력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런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축구협회는 영상분석시스템을 학원축구에 도입하고 2021년에는 고등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 중 90% 이상, 2022년에는 고등리그 전 경기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한다고 한다. 이 변화가 꼭 정확하고 공정한 대학입시제도로 직결되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개인적으로 이 제도가 자리 잡기까지는 꽤 많은 잡음이 있을 거라 예상한다. 왜냐하면 축구는 야구와 달리 숫자만으로는 선수의 기량을 측량할 수 없고 축구 전문가가 입학사정관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상 수집한 자료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팀 성적증명서가 사라지는 것 만으로 더 넓은 분포의 선수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긍정적인 변화인 것은 분명하다.

 

* 운동선수들의 학업이 점차 중요시됨에 따라 앞으로는 체육 특기자들도 내신이 대입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체육특기자 대입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대입정보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자.


* 체육특기자 대입 포털 : https://bit.ly/3kcet9r

 

*** 2022년 폐지하기로 했던 팀 성적증명서가 2023년,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글도 삭제해야 하나 이 또한 축구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 생각돼 지우지 않았다. 현 체육 특기자들은 대학 입학 시 여전히 팀 성적이 중요하고 개인 상까지 받으면 다소 안정권에 들어간다. 내신, 실기, 면접까지 준비할 경우 금상첨환데 이쯤되면 축구로 대학 가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런지...  

 

 

출처 : 축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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