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도 곤란케했던 축구 지도자 라이센스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도

곤란케했던 축구 지도자 라이센스

 

축구 지도자 라이센스는 5가지의 단계가 있다. D급, C급, B급, A급, P급. 국내에서 지도자 라이센스를 취득하려면 대한축구협회가(KFA) 주관하는 D급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후 자격 요건에 따라 C급 이상의 과정에 도전해 볼 수 있는데 C급 이상부터는 지도자 라이센스에 AFC/KFA라는 타이틀이 쓰여져 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지도자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어, 대한축구협회에서 취득한 라이센스는 AFC 회원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 AFC :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다음은 라이센스별 지도 가능한 팀을 정리한 것이다 

 

D급 : 동호인 팀 감독 / U-12팀 코치
C급 : U-12팀 감독 / U-15, U-18팀 코치
B급 : U-15, U-18팀 감독
A급 : 대학, 성인팀 감독 / 프로팀 코치 
P급 : 프로팀 감독

 

영국 같은 경우 D급은 LEVEL 1, C급은 LEVEL 2로 구분되어 있고 LEVEL 3부터는 UEFA 라이센스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UEFA 라이센스의 장점은 모든 국가(정확히는 축구협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AFC/KFA B 라이센스 같은 경우 UEFA B 라이센스로 변환할 수 없지만 그 반대는 가능하다. 언뜻 보면 불합리해 보이는데 그만큼 UEFA 라이센스가 공신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UEFA 코스 실기 수업
UEFA 코스 이론 수업

 

현 토트넘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도 호주와 일본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며 AFC P 라이센스까지 취득했지만 셀틱 이적 당시 UEFA 라이센스가 없다는 이유로 큰 곤란을 겪었었다. 다행히 그간의 경력을 인정받아 UEFA P를 수료하는 동안 단기 라이센스가 발급됐는데 UEFA 코스에서 이 정도의 명장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한다.(개인적으로 하루빨리 전 세계 코칭 라이센스가 통합되어 자격증이 아닌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지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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