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EFA 코치와 함께하는 스티키풋볼 기술 축구 레슨(볼이 발에 붙게 만듭니다)

2008년부터 영국, 아일랜드, 호주, 한국에서 코치생활을 하며 수많은 국적의 선수들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선수가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있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구성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 일했던 아일랜드의 BELVEDERE FC는 1971년에 창단되어 수많은 선수들을 영국 프로팀에 보낸 명문 클럽입니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동료였던 맷 도허티와 트로이 패럿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배운 것 중 하나는 1대1을 완전히 마스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향후 다른 능력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죠.

 

 

BELVEDERE 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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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VEDERE 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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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송종국 선수의 생각은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선수를 키우기보단

비싼 돈 주고 해외에서 사와야만 할까요?

 

출처 : 리천수(유튜브채널)

레슨이 끝나고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티키풋볼 레슨

(볼이 발에 붙게 만듭니다)

 

아래의 영상 속 아이들은 모두 같은 훈련방법으로 몇 년 동안 꾸준히 연습하여 만들어진 선수들입니다. 지금은 모두 중, 고, 대, 프로 선수들이 되어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볼이 발에 붙어 있으니 경기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볼을 다루는데 신경을 집중해야 하거나 볼이 맘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경기 전체를 보며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만을 이용한 일정 수준의 기술력은 플레이의 스펙트럼이 좁아 창의적인 플레이도 쉽지 않습니다. 현대 축구같이 압박이 빠르고 강할수록 팀 동료가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럴 땐 개인이 해쳐나가야 합니다.

 

 

120여 가지의 드리블 패턴을 통해 발의 감각을

손처럼 정교하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은

아이들의 플레이 모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플레이의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티키풋볼 코치입니다.

먼저 왜 스티키풋볼(Sticky Football)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Sticky는 한국어로 '끈끈한', '끈적끈적한'이란 뜻입니다. 볼이 발에 끈끈이처럼 붙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레슨을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내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습니다. 지도자들마다 축구철학이 다르겠지만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 '축구를 잘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하지만 볼을 손이 아닌 발로 다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굉장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문제는 방법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발의 감각을 손과 같이 정교하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는지. 패스나 슈팅같이 한 동작만으로 구성된 움직임은 발의 감각을 크게 발달시키지 못합니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왼손으로 밥을 먹고, 글씨를 쓰고, 이를 닦아야죠.

 

따라서 볼을 발로 잘 다루려면 여러가지 패턴의 드리블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수없이 볼을 밀고, 당기고, 굴리면서 발의 감각을 손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드리블 훈련을 통해 극대화된 발의 감각은 패스, 킥, 슈팅, 리시빙 같은 기술도 빠르게 익히게 해줍니다. 물론 기술만으로 축구를 잘할 순 없지만 '볼을 손으로 다루는 것처럼 발로 다룰 수 있다?' 경쟁에서 엄청난 우위를 점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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